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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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같이 살아"…컬링 국가대표 팀 킴, 숙소 최초 공개 (집사부2)[종합]

기사입력 2023.02.19 17:50 / 기사수정 2023.02.19 18: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강릉시청 소속 팀 킴이 사부로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2')에서는 강릉시청 컬링팀 팀 킴(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의 숙소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대호는 "제작진 이야기 들어보니까 9년 동안 한 번도 싸운 적 없다는 게 사실이냐"라며 말문을 열었고, 김은정 선수는 "치고받고 싸운 적은 없는 걸로"라며 밝혔다. 이대호는 "말싸움은 했다는 거냐"라며 덧붙였다.



김동현은 "단체에서 규율이 엄한 곳은 안 싸운다"라며 의심했고, 김은정 선수는 "저희는 프리하게 잘 사이좋게"라며 부인했다.

도영은 "원래 보통 이런 말씀 하시는 분이 군기반장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동현은 "정확하게 (다른 선수들이 김은정이 있는) 이쪽 먼저 보고 시산을 돌렸다"라며 맞장구쳤다.

양세형은 "저희가 팀워크가 많이 부족해서 팀워크를 배우려고 모신 거다"라며 궁금해했다. 김은정 선수는 "팀워크란. 제가 결혼을 해서 신혼집 비밀번호를 선수들이 다 알고 언제든지 집에 들어올 수 있는. 제가 없어도 얘들이 놀러 온다"라며 고백했고, 김영미 선수는 "저의 카드를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제작진은 "팀워크를 볼 수 있는 대결을 준비했다. 만약 우리 멤버들이 팀 킴을 능가하는 팀워크를 보여주면 회식비 100만 원 쏘겠다. 팀 킴 분들 이겼을 때 원하시는 거 있냐"라며 제안했고, 팀 킴은 숙소에서 사용하기 위해 세탁기를 꼽았다. 제작진은 진 팀의 벌칙은 전원 입수라고 당부했다.



또 팀 킴의 숙소가 최초 공개됐고, 선수들은 9년 째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여기 방은 몇 개고 어떻게 나눠서 살고 계시냐"라며 물었고, 김은정 선수는 "총 방이 3개다. 안방에 경애랑 선영 선수가 살고 중간 방에 저랑 영미가 살고"라며 설명했다.

은지원은 김영미 선수와 김경애 선수에 대해 "희한하게 자매가 안 쓴다. 상식적으로는 자매가 쓸 줄 알았는데"라며 깜짝 놀랐고, 김경애 선수는 "지금까지 계속 같이 살았으니까"라며 못박았다.

김은정 선수는 "제일 작은방에 초희가 혼자 산다. 그 대신 초희 방에는 에어컨이 없다. 혜택이 반반이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선수들은 각각 사용 중인 방을 안내했고, 각종 영양제가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은 "우리 애들이 스위핑이 좋다. 다른 코치님께서 '너희 무슨 보충제 먹고 운동해' 하면서 물어보신 적 있다"라며 자랑했다.

더 나아가 방마다 각 선수들의 취향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양세형은 "도영이랑 저랑 부럽다고 계속 이야기했다"라며 감탄했고, 도영은 "수학여행 간 고등학교 친구들 같다. 리액션도 엄청 좋으시고 개그 포인트도 다 똑같은 것 같다. 다섯 분이 유니콘 같다. 단체 생활에서 이렇게 사이가 계속 좋기가. 좋아하는 것도 똑같고 싫어하는 것도 똑같고 그런 느낌이다"라며 거들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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