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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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김수환 "'마파' 코치님에 많은 도움 받아…T1, 바텀 잘 준비하면 이길 수 있어"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19 13: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페이즈' 김수환이 '마파' 원상연 코치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광동 프릭스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1세트를 선취한 젠지는 2세트에서 패배하며 풀세트까지 가게 됐지만 '쵸비' 정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3세트 승리를 거두고 시즌 1승을 추가, 7승 2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수환은 1라운드를 마무리한 소감과 더불어 '원딜 서폿'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 T1전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했다.

다음은 김수환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먼저 승리 소감 부탁드린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이기게 돼서 기분이 좋다.

> 오늘 경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라인전 단계에서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 저희가 힘든 픽을 가져가긴 했지만 플레이 안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 kt 롤스터전 패인과 이후 보완해온 점은 무엇인가?

바텀이 투자를 받은 만큼 강하고 주도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안 나왔다. 그래서 이 부분을 피드백하고 고치려 했다.

> 광동 프릭스전에 앞서 준비한 전략은?

평소 다른 팀들과의 경기를 준비할 때와 똑같이 준비했고, 바텀 밴픽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 2세트 패인은 무엇이고, 언제 게임이 기울었다고 생각하는지?

바론 버스트를 할 때 바루스 Q 스킬과 강타를 '하나, 둘, 셋' 하고 타이밍을 잘 맞춰서 써야 하는데 저랑 왕호 형 둘 다 정신이 없어서 말을 못했고, 그대로 바론을 뺏긴 게 가장 큰 패인인 것 같다.

두 번째는 제가 상대 조합과 저희 조합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명적 속도'를 든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포킹 바루스를 했으면 게임이 더 쉬웠을 것 같다. 

> 3세트도 초중반에 힘들었는데 어떻게 풀어가려고 했나?

저희가 초반에는 밀리는 조합이지만 한타 때 좋고 후반에 이즈리얼을 잡기도 쉬워서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며 게임을 했다.

> 13.3 패치가 적용되면서 간간이 탱 서폿이 등장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돈 템이 너프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페이즈' 선수의 생각은 어떤가?

탱 서폿이 간간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 아직은 애쉬나 카르마가 더 좋아서 이런 챔피언들이 다 잘려야 탱 서폿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 같다.

> 케이틀린 서폿 같은 '원딜 서폿'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원딜 서폿이 나오면) 일단 신경 써야 할 게 많아지고 거슬려서 저는 별로 안 좋아한다. 

> 1라운드가 마무리됐는데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 매판 피드백을 받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고 있는 게 느껴지지만, 라인전과 콜적인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최우선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라인전이다.

> 성장하는 데 특별히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마파'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신다. 바텀한테 피드백도 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 어떤 콜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걸 봐주신다.

> 2라운드 첫 상대는 T1인데 각오가 궁금하다.

바텀만 잘 준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이랑 잘 준비해서 이겨보겠다.

>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응원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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