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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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롤모델은 손흥민 父?…"손주 태어나면 스페인으로"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1.30 10:3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미우새' 이경규가 마래에 태어날 손주의 육성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해 예능 베테랑다운 화려한 입담을 선사했다.

이날 이경규는 출연 계기에 대해 "스튜디오에 와 보고 싶었다. 보통 2~3년마다 게스트로 나가서 '물갈이할 때가 됐나'하고 살펴본다. (신)동엽이도 너무 오래 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지난해 지상파 3사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이경규는 "2023년에는 세 군데를 다 하겠다는 큰 그림이다"라며 "SBS에서 받은 '베스트 캐릭터상'은 매년 수상한다. 제가 나이가 들수록 성격이 더 나빠지고 있다. 앞으로 향후 10년은 제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화제가 된 공로상 수상소감에 대해 이경규는 "공로상은 보통 떠나라는 상이다. 그런데 못 나가겠더라. '박수를 한 사람이라도 칠 때까지 남겠다'는 반발 심리가 담겼다"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 명언의 탄생 계기를 전했다. 



한편 이경규는 딸 이예림이 결혼한지 벌써 1년이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왜 자식을 더 낳지 않았냐'는 토니 어머니의 질문에 이경규는 "제 사생활이다. 관여하실 일이 아니다. 여기 정말 격의가 없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의 사위는 축구선수 김영찬. 그는 "시합을 몇 번 보러 갔다. 수도권에 오거나 창원 내려가면 사위 시합은 꼭 보러 간다"고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확실히 경기를 볼 때 사위 되기 전하고 후가 다르더라. 되기 전에는 '수비수지만 한 골 넣어서 빵 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 사위가 되니까 안 다쳤으면 좋겠다. 좀 지면 어떠냐"며 사위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이경규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손자의 장래 육성 계획을 벌써 세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사위가 피지컬 DNA가 좋다. 예림이도 보니까 두뇌 DNA가 괜찮다. 그래서 손주가 태어나면 바로 스페인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메시보다 (축구를) 좀 더 일찍 시킬 거다"라며 "제가 손흥민 아버지가 될 거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딸이 육아를 부탁하면 봐줄 거냐'라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으며 "낚시 가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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