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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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강도 총격 부친상…눈물의 헌정곡→이틀째 애도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3.01.27 1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강도 총격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샘김의 아버지를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소속사 안테나 측은 "샘김이 부친상을 당했다"며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 한 식당에서 강도 총격 사고가 발생, 식당 주인인 샘김의 아버지가 사망했다. 샘김의 아버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났다. 현장에는 샘김의 여동생도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례식은 조사가 끝난 후인 지난 24일 미국 현지 보니왓슨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장례식에는 시애틀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회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샘김은 장례식에서 어머니를 위해 만든 자작곡 '마마 돈 워리(MAMA DON'T WORRY)'를 아버지를 향한 곡으로 개사해 불렀고,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해졌다.



뒤늦게 알려진 안타까운 비보에 누리꾼들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게재된 샘김의 마지막 SNS에 수많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고 눈물이 난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많은 이들이 샘김의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았던 만큼 샘김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며 샘김을 향한 응원을 덧붙였다.

한편, 샘김은 2013년 SBS 'K팝 스타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시애틀에서 생활했던 샘김은 'K팝 스타' LA 지역 예선에 합격한 후 15살의 나이로 홀로 한국행을 택했다. 2016년 2년의 공백을 깨고 자신이 전곡을 작곡한 앨범 '마이 네임 이즈 샘'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에도 샘김은 '마마 돈 워리', '시애틀' 등 자작곡을 통해 고향,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샘김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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