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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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자동차 액션, '공조'는 자발적·'교섭'은 떠밀려서"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1.13 18: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현빈이 '교섭'에서 선보일 자동차 액션을 귀띔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순례 감독과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이 피랍사건 발생 후 모든 것이 낯선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 온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을, 현빈이 황정민과 중동 지역 전문 국정원 요원으로 현지에서 거칠게 살아온 박대식 역을 연기했다.

또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의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으로 현지 사정과 언어에 능통해 교섭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통역을 하는 이봉한, 일명 카심으로 출연해 위트와 재미를 더한다.

현빈은 '교섭'에 앞서 개봉한 영화 '공조' 시리즈를 통해 자동차와 함께 하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현빈은 "'공조'에 이어 '교섭'에서도 자동차에 매달리는 액션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하지만 매달리는 방식은 다르다. '공조' 때는 자발적으로 매달렸다면, '교섭'은 상대에게 밀려서 매달리게 됐다. (요르단 현지 촬영 때) 더운 날씨에 촬영했던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 난다"고 떠올렸다. 

또 "저는 '교섭'에서 자동차에 밀려서 매달렸던 것이 훨씬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교섭'이 보는 이들의 시선에 따라 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현빈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제가 연기한 박대식도 허구의 인물이고 이 인물 또한 자국민을 구하는 임무를 띠고 있는 한 사람이다. 그 부분을 더 생각하고, 그 시선으로 바라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의 2년 전에 찍은 이 작품을 지금 이렇게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것에 대해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교섭'은 18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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