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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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실감 나" 아유미, 시댁 제사 준비에 '진땀'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03 07: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아유미가 시댁 제사 준비에 진땀을 흘렸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유미가 시댁 제사 준비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유미는 한복을 차려 입고 시댁으로 향해 제사 준비를 하게 됐다. 재일교포 3세인 아유미는 권기범 어머니를 통해 한국의 제사 문화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유미는 평소 요리를 즐겨했던 터라 동그랑땡에 들어갈 재료 손질도 잘 해내고 있었다. 이에 권기범 어머니는 탕국을 끓여놓고 간 맞추기는 아유미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아유미는 숟가락을 들고 계속 탕국 맛을 봤다. 권기범은 아유미 옆으로 와서 탕국이 잘 되어 가고 있는지 지켜봤다. 그때 아유미가 "임팩트가 없다"며 맑은 탕국에 고춧가루를 투하해 버렸다. 

권기범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어머니에게 가서 아유미가 탕국에 고춧가루를 넣은 사실을 알렸다. 권기범 어머니는 "그거 안 돼. 제사 음식에 고춧가루 넣는 거 아니야. 이거 어떻게 올려. 다시 끓여야지"라고 말했다.

권기범 어머니는 고춧가루를 넣어 빨갛게 된 탕국을 보고는 아유미에게 "마늘하고 고춧가루 넣으면 귀신 쫓는다 해서 할머니가 못 와서 못 드신다"고 설명을 해줬다. 권기범 어머니는 탕국은 자신이 다시 끓일 테니까 아유미에게는 닭을 삶으라고 했다.

아유미는 초거대 사이즈의 생닭을 보고 뒷걸음질을 쳤다. 아유미는 그렇게 큰 생닭은 처음 만져보는 터라 닭과 사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권기범 어머니는 농담으로 "유미야 넌 닭을 입으로 씻어?"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유미는 30분 후 잘 익은 닭을 꺼내 그릇에 담으려고 했다. 아유미는 닭이 워낙 커서 그릇에 잘 놓을 수가 없게 되자 갑자기 칼을 들고 닭 목을 쳐 냈다. 권기범은 "뭐하는 거야. 대가리는 왜 날렸어. 대가리 날리면 안 돼. 그대로 하는 거다"라고 얘기해줬다.

권기범 어머니는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 채고 조용히 속닥거리는 아들 부부를 향해 "너희 둘이서 뭐하니?"라고 물어봤다. 하지만 권기범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닭을 가지고 나와 제사상에 올렸다.

권기범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제사상을 훑어본 후 닭이 이상한 것을 알아챘다. 권기범이 실과 바늘로 닭 목을 연결해놨던 것. 아유미는 안절부절못하고 서 있었다. 권기범 어머니는 당황했을 아유미를 위해 "세상에 수술도 잘했네"라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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