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21 22:22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단독 4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KGC는 21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18-25 25-21 25-15)로 이겼다.
KGC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 9패, 승점 19점으로 IBK, GS칼텍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IBK를 제치고 단숨에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4)와의 격차도 좁히는데 성공했다.
KGC는 주포 엘리자벳이 에이스의 몫을 충실히 해줬다. 엘리자벳은 양 팀 최다인 46득점을 폭발시키며 코트를 지배했다. 공격 점유율 47.95%, 공격 효율 44.29%를 찍는 괴력을 선보였다.
미들블로커 정호영이 블로킹 2개 포함 12득점으로 힘을 보탠 가운데 이소영은 9득점과 리시브 효율 35.48%로 중심을 잡아줬다. 게임 중반 투입된 채선아도 안정된 리시브로 KGC 승리에 기여했다.
고희진 KGC 감독은 경기 후 "엘리자벳이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은 3세트 때 이소영의 호수비였다"며 "이소영을 비롯한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있었기 때문에 엘리자벳이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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