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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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우승, 메날두보다 모드리치 먼저 해야 돼"...페리시치의 각오

기사입력 2022.12.13 00: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반 페리시치가 대표팀 주장 루카 모드리치에게 월드컵 우승을 선물하기로 각오했다.

페리시치는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0일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혔던 브라질과 치열한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면서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크로아티아는 1경기만 더 승리하면 결승전에 올라가는데, 기자회견에 참석한 페리시치는 주장 모드리치를 위해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페리시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월드컵 우승을 못했고, 리오넬 메시는 지금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드리치가 호날두와 메시보다 먼저 월드컵 우승을 할 수 있도록 100%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크로아티아 역대 최고의 선수인 모드리치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시키면서 2018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드리치는 만 37세로 현역 은퇴가 머지않은 나이임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면서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공교롭게도 곧 맞대결을 가질 모드리치와 메시 모두 축구 역사에 남을 선수들이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페리시치를 포함한 크로아티아 대표팀 동료들이 모드리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드리치에게 월드컵 우승을 선물해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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