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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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4억 유격수 영입 SD, 美 언론은 김하성 2루 이동 전망

기사입력 2022.12.08 19: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후보로 발돋움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3 시즌 입지에 큰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FA 보가츠와 계약 기간 11년, 총액 2억 8천만 달러(약 3694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1992년생인 보가츠는 2013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올 시즌까지 통산 1264경기에 나선 베테랑 내야수다. 실버슬러거 5회 수상, 올스타 4회 선정 등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 중 한 명으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더 높은 무대를 꿈꾸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된 공격적인 투자를 올해도 이어갔고 보가츠까지 영입했다.

보가츠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올 시즌 부동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의 포지션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김하성은 2022 시즌 종료 후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수비력에서 빅리그 최정상급으로 인정받았다.

타격에서도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OPS 0.708로 기본 이상을 해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보다 더 큰 폭발력이 필요했다. 



방망이만 놓고 본다면 올 시즌 150경기 타율 0.307 15홈런 73타점 OPS 0.833으로 맹타를 휘두른 보가츠가 주전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 미국 현재 언론들은 김하성이 2루수로, 크로넨워스가 2루에서 1루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보가츠가 파드리스에서 유격수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성은 2루수로,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수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또 "샌디에이고는 현재 로스터에 정확한 지명타자가 없다. 오프시즌이 끝나기 전에 적어도 1~2명의 선수가 더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AFP/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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