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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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격파' 카메룬 감독 "선수들에게서 가능성 봤다...네이션스컵 준비할 것"

기사입력 2022.12.03 10:1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브라질을 격파한 카메룬의 리고베르 송 감독이 조별리그 탈락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카메룬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장골로 1-0 승리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3-2로 꺾어 승점 2점 차로 탈락했다.

이날 브라질은 상당히 힘을 빼고 나왔다. 선발 명단 11명 중 에데르 밀리탕, 프레드를 뺀 9명이 모두 바뀌었다. 초반에는 개인 기량으로 우위를 가져갔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조직력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카메룬도 이 점을 이용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로 공간이 생길 때마다 크로스를 올렸고, 슈팅 각도가 나오면 과감하게 슈팅을 때렸다.

카메룬의 노력은 후반 추가시간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뱅상 아부바카르가 머리로 돌려놨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반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허를 찌른 궤적이었다.



아부바카르의 결승골로 카메룬은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꺾은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가 됐다.

아쉽게 조별리그에서는 탈락했지만 역사적인 기록을 쓴 리고베르 송 감독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송은 "우리의 경쟁 목표는 언제나 결승이었다. 오늘 이기긴 했지만 실망스럽기도 하다"면서도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팀이고 경험을 쌓고 있으며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2024년에 있을 네이션스컵을 준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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