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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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G조'...'최소득점' 브라질 1위, '최다득점' 세르비아 최하위 탈락

기사입력 2022.12.03 1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결과가 어지럽다. 가장 적은 골을 기록한 브라질이 1위를 차지한 반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세르비아는 최하위로 탈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3차전 2경기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브라질은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카메룬에 0-1로 패했다. 로테이션을 돌린 탓에 조직력에서 약점을 노출했고, 후반 추가시간 뱅상 아부바카르에게 실점해 패했다.

같은 시간 스타디움 974에서는 스위스가 난타전 끝에 세르비아를 제압하고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제르단 샤키리, 브릴 엠볼로, 레모 프로일러의 골로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두산 블라호비치가 골을 넣은 세르비아를 3-2로 물리쳤다.

브라질과 스위스는 승점 6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2를 기록한 브라질이 +1의 스위스를 제치고 1위로 16강에 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1위 브라질의 득점 수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3골만 득점했다. G조 4개팀 중 가장 적은 득점이지만 브라질은 2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반면, 세르비아는 3경기 5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도 최하위로 탈락했다. 무려 8실점을 내줬고 승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영국 BBC도 이 사실에 주목했다. BBC는 "브라질은 G조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도 1위를 차지했다. 세르비아는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최하위로 탈락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16강에서 H조 2위 대한민국과, 스위스는 H조 1위 포르투갈과 만난다. 브라질과 한국의 16강전은 오는 6일 오전 4시 스타디움 974에서 진행된다.



사진=AP,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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