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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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홈페이지도 사라졌다…후크는 압수수색→국세청 조사 [종합]

기사입력 2022.12.03 08: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한지 하루 만에 공식 홈페이지가 사라졌다.

지난 1일 이승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서를 보냈다. 이어 2일, 하루 만에 이승기 공식 홈페이지 웹호스팅 서비스가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는 소속사가 관리한다.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지 하루만에 없어진 홈페이지가 이미 스러져버린 이승기와 후크의 관계를 설명해주는 듯 하다.



앞서 이승기는 소속사를 상대로 음원료 수익 미정산에 대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승기에게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던 소속사 측은 최근, 미정산에 대한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을 이승기 측에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련의 과정에서 권진영 대표의 폭언, 가스라이팅 발언 녹취, 빌딩 투자금, 탈세 혐의와 법인 카드 유용 의혹 등 정황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와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후크는 국세청 조사를 받게 됐다. 1일 조선비즈는 국세청이 권진영 대표와 회사 측이 제출한 세무 자료에 대한 검증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후크와 권 대표의 경비 사적 유용 정황을 인지, 내부적으로 경비 지출 내역 및 증빙 자료 등 세원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조사는 어쩌면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11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후크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진 바 없으나 일부 경영진의 횡령 혐의 등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압수수색에 이어 국세청 조사까지,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이승기와 후크의 갈등은 더욱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후크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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