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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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아르헨 강호 줄줄이 압도…'2승1무2패' WC 수놓은 아시아의 기적

기사입력 2022.11.25 01:19 / 기사수정 2022.11.25 18:56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팀들 대부분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전했다. 

24일 H조 한국-우루과이전을 끝으로 아시아 팀들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됐다.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한 5개국(호주 제외) 아시아 팀들이 거둔 성적은 2승1무2패. 절반 이상의 팀이 승점 1점 이상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대회 초반만 해도 아시아 팀의 성적은 암울했다. 카타르(피파랭킹 50위)가 ‘개최국 무패 징크스’를 등에 업고도 에콰도르(44위)에 0-2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고, 바로 다음 경기에 나섰던 ‘아시아 1위’ 이란(20위)도 잉글랜드(위)에 2-6으로 대패하면서 아시아 팀의 월드컵 본선 고전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51위)와 일본(24위)이 기적을 썼다. C조에 속한 사우디가 피파랭킹 3위의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이튿날 일본도 E조 첫 경기에서 독일(11위)을 만나 2-1 역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일궈내며 아시아 팀들의 선전을 예고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경기를 가진 한국(28위)도 ‘남미 강호’ 우루과이(14위)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일궈내면서 선전을 이어갔다.

세 경기 모두 점수로만 설명 가능한 ‘이변’은 아니었다. 사우디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유기적인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을 묶었고, 일본은 독일을 상대로 전반전 내내 끌려 다녔으나 후반전 신들린 교체 전술로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 역시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무승부가 아쉬울 정도의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력과 내용을 봤을 땐 이변이 아닌 당연한 결과였다. 



이제 아시아 5개 팀은 26일(한국시간)을 기점으로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A조 카타르는 ‘아프리카 1위’ 세네갈(18위)을, B조 이란은 웨일즈(19위)를 만난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 하지만 사우디와 일본, 한국은 1차전보다 비교적 매치업이 좋다. 사우디는 폴란드(26위)를, 일본은 코스타리카(31위)를, 한국은 가나(61위)를 차례로 상대한다. 아시아 팀의 1차전 선전이 2차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연합뉴스, 로이터,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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