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4
스포츠

"오, 쟤 춤 잘 추는데?"...아구에로, BTS 정국에 '깜짝'

기사입력 2022.11.21 0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르헨티나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방탄소년단 정국의 춤사위에 감탄했다.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 앞서 개막식 오프닝 공연 무대가 열렸다.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응원가가 울려퍼졌고, 정국은 월드컵 공식 응원가 'Dreamers'를 열창했다.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

정국은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공식 응원가를 부른 가수가 됐고,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박정현,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 이어 개막식 공연에 참가한 가수가 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자 SNS에 정국의 무대를 보고 있다는 인증샷을 올리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아구에로도 정국의 무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구에로는 개인 SNS 계정에 TV로 개막식 공연 무대를 시청하는 영상과 함께 "쟤 춤 잘 추네"라는 글을 올렸다. TV 화면에는 정국이 춤을 추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와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다.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2회 우승,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0, 2014, 2018 월드컵 참가,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경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2009/10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맨시티로 이적한 후에는 프리미어리그 5회, FA컵 1회, 리그컵 6회 등 1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부정맥 진단을 받아 만 33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한편,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은 에네르 발렌시아가 멀티골을 터뜨린 에콰도르의 2-0 승리로 끝났다. 카타르는 개최국 최초로 개막전 패배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사진=세르히오 아구에로 SNS,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