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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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우리 원딜 구마유시!' T1, 봇 차이 처음부터 벌리며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22.11.06 10:29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다전제에서 중요한 1세트를 압승했다.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센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결승 T1 대 DRX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1세트에서 T1은 요네, 리신, 아지르, 바루스, 레나타를 골랐다. DRX는 아트록스, 비에고, 사일러스, 시비르, 하이머딩거를 픽했다. 

초반 표식의 동선이 인상적이었다. 미드 첫 갱으로 페이커의 플을 빼더니 연달아 갱을 성공시키며 페이커를 따냈다. 곧바로 T1의 복수가 이어졌다. 과감하게 미는 데프트를 노려주면서 오너가 킬을 먹었다.

DRX는 미드 주도권을 활용해 첫 바람용을 쳤지만 구마유시에게 빼앗겼다. 이어진 전령 싸움, T1은 DRX와의 싸움을 피하지 않고 제카를 잡았다. 추가로 전령의 눈도 지켜냈다. T1이 두 번째 대지용과 두 번째 전령을 차지하며 오브젝트에서 이득을 크게 봤다.  

중요한 세 번째 바람용이 등장했다. 양 팀 모두 용에 집중한 상황에서 DRX가 매복 플레이로 케리아를 잡았지만 제카도 잡혔다. T1은 DRX를 계속 흔들면서 용은 물론 한 수 위의 한타력을 보여줬다. 

T1이 승기를 굳혔다. 바론까지 먹은 T1을 DRX는 막을 수 없었다. T1의 쇼타임이 시작됐고 골드 격차는 순식간에 9천골드까지 벌어졌다. DRX는 네 번째 용 직전 제우스와 케리아를 끊으며 용을 먹었지만 미드 억제기를 내주고 말았다. 

27분 경 T1은 두 번째 바론을 빠르게 먹으며 마지막 진격만 남겨뒀다. 봇으로 뭉친 T1은 3억제기를 모두 날리며 바다용 영혼까지 처치했다. 쐐기를 박기 위해 미드로 돌진한 T1은 쌍둥이까지 거세게 압박했고 결국 1세트를 가져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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