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인천 해원고가 발로란트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는 서울특별시, SBA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하는 '2022 서울컵X스쿨림픽'이 진행됐다.
'2022 서울컵X스쿨림픽'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프로게이머 직군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첫 경기에서는 발로란트 결승전, 서울 잠실고등학교 대 인천 해원고등학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는 브리즈에서 열렸다. 공격팀으로 시작한 인천 해원고는 완벽한 공격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영역을 지켜내며 1포인트를 획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날카로운 연막 플레이로 잠실고를 격파하며 순식간에 5: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인천 해원고가 2점을 추가한 상황, 잠실고는 허를 찌르는 전략을 통해 5포인트를 획득하며 무섭게 추격했다. 공격팀이 된 잠실고가 대량 득점하며 11: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인천 해원고는 침착한 플레이로 2점을 추가하며,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는 프랙처에서 진행됐다. 인천 해원고는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에이스와 무결점 플레이를 여러 번 띄우고 7:4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잠실고가 1포인트를 가져간 가운데, 공격팀으로 전환된 인천 해원고는 '아이리'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까지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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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