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0.30 10:0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튜버 선여정이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선여정은 29일 오후 "여러분 이태원 인명사고 크게 났어요"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너무 혼란스러우니 다들 안 오시는 게 좋다. 화재나고 압사 당하고 난리났다"면서 "저는 1시간 훨씬 전부터 집 갈 예정이었는데 못 가는 중이다. 더이상 사고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게시물에서는 "사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해서 잠이 안 온다. 현장에 있었기에 너무 생생하다. 저도 숨이 막혀서 앞이 하야질 때 그 짧은 순간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데, 이대로 눌리다가는 발을 헛딛여 넘어져 엉켜 죽거나 숨이 막혀 죽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리고 원래는 뉴스에 보도된 사고 지점 쪽으로 내리막길을 가려고 했었는데...기분이 참 이상하다. 생각이 많아져 잠이 안 온다. 운이 좋아 빠져나오게 된 제가 본 건, 의료진은 적고 환자는 많은 상태라 일반인 분들이 돕는 상태였고 다들 이미 창백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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