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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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뼈저린 아픔 끝에 성숙해졌다 '괜찮을거야' (쥬크박스)[종합]

기사입력 2022.10.25 18:50 / 기사수정 2022.10.25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로이킴이 따뜻한 안부 인사에 위로의 마음을 담아 건넸다.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로이킴 네 번째 정규 앨범 '그리고'를 발표했다. 

신보 '그리고'는 로이킴이 지난 2015년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북두칠성'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이다. 로이킴이 전곡 작사, 작곡 맡은 이번 앨범은 음악을 대하는 진실한 의지와 진솔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타이틀곡 '괜찮을거야'는 각박하고 치열한 현실 속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로이킴이 스스로에게 위로하는 독백처럼 들리지만, 사실 이 세상 모든 이들을 향해 괜찮을 거라고 전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로이킴은 평범한 보통날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냈다. 운동을 하고, 가사를 쓰고,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부르는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어딘가 쓸쓸한 감정이 느껴진다. 

"누군가 갑작스레 당신의 안부를 물어왔을 때 망설임 없이 너는 행복하다 말할 수 있게 내가 노래해 줄게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이날 오후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로이킴은 '괜찮을거야'에 대해 "누군가 제게 어떻게 지내냐는 안부를 물었을 때 자신있게 '나 너무 행복해' '나 잘 지내고 있어'라고 답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지 않았다.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가 생각보다 행복하고, 괜찮은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 즉석에서 '괜찮을거야' 반복 구절을 노래부르며 잔잔한 감동을 더하기도. 이에 MC 신아영은 "요즘 육아하느라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괜찮을거야'에 큰 감동을 받은 모습을 보였고, 로이킴은 "'괜찮을거야'가 한 30번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로이킴은 힘들고 지치는 순간, 그 시기를 외면하거나 과거의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기보다 당당하게 맞서 극복했을 때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그런 만큼 지금 이 순간과,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힘든 공백기를 거치면서 제가 얼마나 음악이나 노래부르는 가수란 직업에 대해 큰 가치를 갖고 있었는지를 알게 됐다. 이전에는 그저 노래가 좋고, 음악이 좋았다면 이제는 제 인생과 제게 없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생각 차단하고 이번 앨범 완성하는데 모든 감정과 노력을 쏟아냈다"면서 한단계 성숙해진 로이킴의 내공과 감정의 깊이를 엿보이게 만들었다. 

한편 로이킴의 새 정규 앨범 '그리고'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로이킴 '괜찮을거야' 뮤직비디오, 웨이크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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