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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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도 이겼는데...리버풀, 노팅엄 전 0-1 '충격패' [PL 13R 리뷰]

기사입력 2022.10.22 22:25 / 기사수정 2022.10.23 01:1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한 프리미어리그 강호 리버풀이 리그 최하위 팀에게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을 꺼내들었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제임스 밀너, 조 고메스,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이 수비를 맡았다. 파비뉴, 커티스 존슨, 하비 엘리엇이 중원에서 호흡을 맟추고, 파비우 카르발류,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홈팀 노팅엄도 4-3-2-1 전형으로 맞서기로 했다. 딘 핸더슨이 골문을 지키고, 네코 윌리엄스, 스콧 맥케나, 스티브 쿡, 세리쥬 오리에가 수비를 형성했다. 3선에는 체이쿠 쿠야테, 레모 프로일러, 라이언 예이츠가 배치됐고, 2선에는 제시 린가드와 모건 깁스-화이트 출격. 최전방 원톱 자리에는 타이워 아워니이가 이름을 올렸다.

두 팀 모두 전반 45분 동안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전반 8분 카르발류가 후방에서 날라온 패스를 환상적인 터치로 잡아내며 골키퍼와 일 대 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골키퍼에게 가로막혔고,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프리미누의 헤딩 슈팅은 골문 옆으로 향했다.

전반 29분 엘리엇이 환상적인 개인기 끝에 살라에게 공은 전달했지만 살라의 슈팅은 힘없이 핸더슨 골키퍼 앞으로 향했고, 곧바로 이어진 노팅엄 역습 상황에서 나온 린가드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알리송이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37분 노팅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수비수 반 다이크가 크로스를 머리에 맞추며 골문 앞으로 전달했지만 동료들 중 그 누구도 반 다이크의 헤딩 패스에 발을 대지 못하면서 좋은 기회를 무산시키면서,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0의 균형을 깬 건 홈팀 노팅엄이었다. 후반 10분 아워니이의 슈팅이 골대를 맞췄지만 공이 다시 아워이니이 앞으로 흘러갔고, 아워니이가 재차 슈팅을 가져가면서 선취 득점을 올렸다.

다급해진 리버풀을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엘리엇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핸더슨 선방에 가로막혔다.

선제골을 기록한 노팅엄은 수비에만 치중하지 않으면서 리버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후반 12분과 23분에 나온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각각 밀너의 헌신적인 수비와 알리송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후반 44분 반 다이크가 골문 앞으로 날아온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반 다이크의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고,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노 마크 상태였던 반 다이크의 헤딩은 핸더슨이 막아냈다.

추가시간 5분이 모두 소진되는 동안에도 리버풀은 끝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리그 최하위 노팅엄에서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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