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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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WC 비판 나오는데...FIFA 회장 "환영받는 대회 될 것"

기사입력 2022.09.28 13: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월드컵 경기장 건설 노동자들의 죽음으로 카타르 월드컵은 피로 물든 대회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FIFA 회장은 뻔뻔스럽게 이번 대회가 인권이 존중 받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페데리코 빌레가스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과 만나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한 모든 FIFA 주관 대회에서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인판티노는 "인권이사회 의장을 만나 카타르 월드컵이 지속적인 인권 개혁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을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자들이 고용주의 승인 없이 출국하거나 이직하는 것을 막는 '카팔라 제도'의 폐지, 최저임금 도입, 근로자를 위한 열 보호 조치 등은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변화의 일부"라고 강조하면서 "FIFA는 매우 짧은 시간에 이뤄진  실질적인 진전에 대해 공유했다. 우리는 이번 월드컵이 모두가 환영받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카타르 당국과 계혹 협력할 것"이라며 다소 뻔뻔한 발언을 이어갔다.

카타르 월드컵은 개막 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이 가장 심각했다.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권을 따낸 2010년 이후 경기장 호텔, 도로망 등 주요 시설 건설에 참여한 외국인 노동자 중 65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80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루 8.3파운드(한화 약 1만 2824원)밖에 받지 못했고, 더운 날씨에도 그늘, 휴식, 물 없이 무더운 작업환경을 견뎌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영국 데일리 메일이 "네팔 출신의 노동자가 작업 중 심폐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면서 "노동자의 아내는 그가 카타르에 온 지 1년이 되지 않아 보상받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아내가 받게 될 돈은 겨우 1500파운드(약 230만 원)"라고 보도하면서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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