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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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출신 어르헝, 한국 국적 취득…개막전 정상 출전 가능

기사입력 2022.09.17 16:3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페퍼저축은행 신인 체웬랍당 어르헝(18)이 한국 국적을 얻었다. 이로써 어르헝은 오는 2022-2023 V리그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17일 "어르헝이 어제(16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귀화면접시험을 봤고, 오늘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어르헝은 지난 5일 열린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바 있다. 당시엔 아직 귀화 승인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 새 시즌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이번 합격으로 어르헝은 새 시즌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 정상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키 194.5cm의 장신 미들블로커 어르헝은 2004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나 2019년 한국에 온 뒤, 2021년 한국인 부모에게 입양됐다. 그를 입양한 부모는 KGC인삼공사의 주전 세터인 염혜선(31)의 부모로. 어르헝은 '염어르헝'으로 불린다. 

한편, 어르헝이 이번 귀화 시험을 통과하면서 새 시즌 여자부 국내 최장신 선수의 타이틀도 얻었다. 종전  최장신 기록은 2008-2009시즌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은 김지애(192cm)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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