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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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만루포+박건우 쐐기포' NC, 삼성 꺾고 5위 KIA 맹추격 [창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9.14 21:0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발 더모디의 호투 및 김주원의 만루포에 힘입어 역전승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같은 날 패한 5위 KIA와의 격차를 줄이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선발 더모디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이날 더모디는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KBO리그 첫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주원의 만루포와 박건우의 쐐기 2점포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피렐라가 선제 2점포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선발 원태인이 5⅓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4회초 NC의 실책성 플레이가 발단이 됐다. 1사 후 오선진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노진혁이 호수비로 잘 잡아 1루까지 연결했으나, 송구를 받던 1루수 오영수의 발이 떨어지면서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4회 1사까지 퍼펙트로 끌려가던 삼성의 첫 안타. 뒤이어 피렐라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NC가 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1사 후 노진혁의 안타와 오영수의 볼넷, 박준영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주원이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단숨에 4-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박건우가 추가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분위기를 NC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다. 

삼성은 5회초 1사 후 김상수의 2루타로 기회를 가져왔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초에도 1사 후 구자욱이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오재일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NC도 7회말 양의지가 상대 실책을 틈타 1사 2루를 만들었으나 역시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NC가 8회말 점수차를 한 차례 더 벌렸다. 선두타자 오영수가 상대 투수 박주혁의 공을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킨 것. 점수는 7-2로 벌어졌다. 삼성은 9회말 김지찬과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은 없었다. NC가 결국 승리를 확정지으며 5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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