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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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동문, 故 유주은 장례식장 찾아…약속 지켰다

기사입력 2022.09.03 15:34 / 기사수정 2022.09.03 15:34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한예종 동문들이 밝은 웃음으로 故 유주은을 배웅했다.

지난 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주은의 장례식장을 찾은 대학 동기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유주은의 빈소를 방문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동문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유주은의 영정 사진을 향해 두 손을 뻗고 있다.

동기들은 환한 웃음과 함께 하트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그러나 몇몇 동기들은 하트를 만들면서도 눈물을 흘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들은 "공주, 이제 훨훨 날아다녀", "잘가 주은아"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29일 세상을 떠난 유주은은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내가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마. 몸 상해", "나는 죽지 않았어. 그러니까 잘 살아 모두들. 내 장례식에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서 다들 오랜만에 얼굴 보고 힘든 사람 있는지 살펴보면 좋겠어"라는 내용의 유서를 적은 터. 고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밝은 모습으로 그를 배웅하는 동기들이다.

한편, 유주은은 본인 요청으로 공개된 유서를 통해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 근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어"라고 고백해 마음을 저리게 했다.

1995년 생인 유주은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 TV 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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