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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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라드 넣고...'원더 보이' 오언의 PL 베스트 11

기사입력 2022.08.25 07: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마이클 오언이 자신이 생각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단을 밝혔다.

오언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3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베스트 11'을 선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요청을 받은 오언은 4-3-3 포메이션을 정한 뒤, 각 포지션의 역대 최고의 선수라 생각되는 11명의 선수들을 선택했는데 오언의 동료였던 스티븐 제라드가 명단에 포함됐다.

제라드와 오언은 같은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 리버풀을 이끈 황금 세대였다. 제라드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던 '원더 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오언은 2001년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예를 앉았다.

이후 오언은 팀을 떠났지만 제라드는 2015년까지 오로지 리버풀에서만 뛰면서 리버풀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오언이 제라드와 합을 맞출 미드필더 두 명으로 아스널의 레전드 파트리크 비에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를 꼽았다.

골키퍼 자리에는 페테르 슈마이켈을 선정했고, 슈마이켈 앞에 놓일 4명의 수비수로 애슐리 콜,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을 선정했다.

오언은 "수비수 자리에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를 넣을까 했지만, 그는 아직 테리와 퍼디난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거둔 성과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공격진에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와 아스널 무패 우승의 주역 티에리 앙리 그리고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택했다.

또한 베스트 11에 들어가지는 못한 선수들 중 교체 명단 3인에 야야 투레와 케빈 더 브라위너 그리고 웨인 루니를 포함시켰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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