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8.16 17:28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5강 경쟁을 포기하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 승부수를 빼들었다. 최근 팀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앞으로 4일 휴식 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스트레일리는 앞으로 선발등판 후 4일간 휴식을 가진 뒤 다음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라며 "팀 전체에 긍정과 다이내믹함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달 초 글렌 스파크맨을 방출한 뒤 앞선 두 시즌 동안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던 스트레일리를 다시 불러들였다. 스트레일리는 KBO 복귀전이었던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서튼 감독은 현재 5위 KIA에 5경기 뒤진 6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스트레일리 활용도를 최대한 넓히는 방향을 택했다. 스트레일리를 후반기 남은 기간 동안 4일 휴식 후 선발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의 팀 합류 직전부터 4일 휴식 로테이션 가능성을 닫아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트레일리가 코칭스태프의 방향에 동의하면서 강행군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찰리 반즈, 박세웅 등 기존 원투펀치가 화요일에 던지게 된다면 스트레일리는 자연스레 주 1회 등판만 이어간다. 16일 경기가 비로 취소됨에 따라 이번주 역시 한 차례만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와 달리 반즈와 박세웅이 화요일날 선발등판할 경우 주 2회 등판을 하게 되지만 평소에는 5일 휴식 로테이션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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