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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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감 느낀다" [현장:톡]

기사입력 2022.08.10 18:06 / 기사수정 2022.08.10 18:1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정훈과 정보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아픔을 털어내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하지만 안치홍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잭 렉스(우익수)-한동희(3루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이호연(2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장두성(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투수 댄 스트레일리, 김도규, 내야수 정훈, 김민수, 포수 정보근, 외야수 신용수, 한태양이 1군에 합류했고, 내야수 안치홍이 말소됐다.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정훈과 정보근이 돌아왔다. 경기 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복귀자들에 대해 "몸 상태가 좋아 보인다. 오늘 훈련하는 것을 봤는데 두 선수 모두 몸 상태가 좋았고 에너지 레벨이 높았다"라고 밝혔다.

정훈, 정보근과 함께 명단에서 제외됐던 서준원은 조만간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서튼 감독은 "오늘 재활팀에 합류했고 훈련을 했다. 1군 합류 전 1이닝 정도 던져서 감각을 찾고 올라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롯데 선수단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치홍이 코로나19로 인해 1군 명단에서 빠졌다. 앞서 롯데는 7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속에 전력에서 제외된 바 있다. 서튼 감독은 "항상 선수들에게 프로토콜에 대해 이야기하고, 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잘 지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걸려서 감독으로서 좌절감을 느낀다.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최대한 이런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돌아온 에이스' 스트레일리다.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 투구를 지켜볼 것이다. 첫 등판이어서 110구 투구까지는 기대하지 않지만, 적은 투구수로 5-6이닝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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