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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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임영웅 꺾는 상상해…꿈에도 나올 정도" 솔직 고백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2.07.23 19:23 / 기사수정 2022.07.23 19:23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불후' 이찬원이 임영웅에 대한 경쟁심을 솔직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565회에서는 '2022 상반기 왕중왕전 2부'가 펼쳐졌다. 이은미-서도밴드, 이영현-박민혜, 강승윤, 포레스텔라, 라포엠이 출격했다.

이은미, 서도밴드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김필의 '그땐 그 아인'을 선곡했다.

두 팀의 무대를 본 이영현은 "연륜과 젊음, 모든 감정이 복합적으로 느껴졌다. 눈도 귀도 쉴 수가 없더라. 너무 멋있었다"며 감탄했다.

허각은 무대가 끝난 후 합창단에게 공을 돌렸던 이은미의 모습을 떠올리며 "대선배님 다운 모습"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이어 빅마마의 이영현, 박민혜가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을 선곡, 폭발적인 성량을 뽐냈다. 이들의 무대는 관객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권인하는 "계속 고조시키다 마지막에 터뜨리는데 어떻게 앉아서 박수를 치냐"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현도 "머리끄댕이를 당겨서 일으켜 세우는 거 같다"며 두 사람의 가창력에 감탄했다.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무릎을 꿇고 박수를 치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곡으로 레전드 무대를 만들기 쉽지 않다"며 경의를 표했다.



위너의 강승윤이 세 번째로 무대에 섰다. 지난 방송서 강승윤은 '슈퍼스타K'에 함께 출연했던 허각에 대한 자격지심을 드러낸 터. 그는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들을 우러러보는 경향이 있다"고 고백했다.

MC 이찬원은 이를 언급하며 "두 분이 1부, 2부에서 각각 우승을 하지 않았냐. 쓰라린 상처가 좀 치유가 됐냐"고 물었다.

이에 강승윤은 "(치유가) 완전히 됐다고 보긴 힘들다. 지금도 불편하다"며 너스레를 덜었다. MC 김준현은 "허각을 누르고 트로피를 타고 싶었냐"며 농담을 했다.

이찬원은 강승윤에게 "한 번쯤은 허각을 경연 프로그램에서 이기는 상상을 해보지 않았냐"고 물었다. 강승윤은 "한 번쯤이 아니라 수없이 해봤다"고 솔직 고백했다.

이에 이찬원은 "저도 임영웅 씨를 꺾는 상상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 임영웅 씨를 꺾고 1등하는 장면이 꿈에도 나온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강승윤은 "10년 전부터 (허각을 이기는) 꿈을 좇아왔기에 나름대로 쉬지 않고 발전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같이 1, 2부 우승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지 오지 않았냐"며 "계속해서 꿈꾸겠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선곡, 진정성 있는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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