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5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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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감정만 격해지고 있다 [삼성 13연패]

기사입력 2022.07.23 18:35 / 기사수정 2022.07.23 18:37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무기력한 1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6월 30일 KT전 이후 13경기를 내리 패한 삼성은 2004년 기록한 구단 최다 연패 10연패 기록을 넘어 매 경기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22일 총력전, 23일 에이스 등판도 소용이 없었다. 22일에는 외국인 선발 수아레즈를 불펜으로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고도 패했고, 23일엔 에이스 투수 뷰캐넌을 앞세워 반등을 노렸으나 에이스의 난조와 조기 강판으로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가 상대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도 많았고, 상대 땅볼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끝내기 안타(22일)가 되기도 했다. 23일엔 투수 뷰캐넌의 발 뒤꿈치를 맞거나 내야 깊숙이 흘러가는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풀리지 않는 경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는 연패. 결국 삼성 선수단의 감정도 격해지고 있다. 22일 경기에선 허삼영 감독이 상대 보크 의심 동작에 격하게 항의하며 퇴장을 당했다. 평소 경기 중엔 감정을 잘 표출하지 않는 허삼영 감독이지만, 연패 탈출이 간절했던 이날은 과격한 동작과 높은 언성으로 격한 항의를 이어갔다. 이튿날 브리핑에서도 평소보다는 더 단호한 어조로 "명백한 보크였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선수들도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구자욱은 애매한 스트라이크 판정마다 아쉬운 기색을 여과없이 드러냈고, 23일엔 선발 뷰캐넌이 더그아웃에서 글러브를 내리치는 장면(2회)이 방송사 카메라에 찍혔다. 6회엔 삼진 판정에 발을 동동 구르던 피렐라가 더그아웃 퇴장 후 격하게 팔을 휘두르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격해진 감정에 과도한 동작, 그러나 선수단의 연패 탈출 의지만큼은 확실히 돋보이는 장면들이었다. 하지만 열의만으론 연패는 막을 수 없었다. 기회 때마다 타선은 침묵했고, 마운드의 냉정함도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삼성은 1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9위까지 추락, 솟아날 구멍조차 보이지 않는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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