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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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임혜영·박란주, '82년생 김지영' 주인공 된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7.19 09: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9월 1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을 앞둔 연극 '82년생 김지영'에 배우 소유진, 임혜영, 박란주 등이 캐스팅됐다.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 후 국내에서 130만 부 넘게 판매하고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30여 개의 나라에 수출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82년생 김지영'은 딸로서, 아내이자 동료로, 엄마로 평범한 오늘을 살아가던 ‘김지영’에게 갑작스레 발생한 이상증세를 통해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에 나와 내 가족, 이웃에 공감하며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작품이다.

문화아이콘의 정유란 대표는 평범한 순간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일상의 찰나에 묻어나는 우울과 슬픔에 공감해 무대화를 결심했다. 

정 대표는 2017년 7월 판권을 계약하고 무대 공연으로서 '82년생 김지영'의 개발을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지만,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와 의기투합해 본격적으로 작품 기획,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9월 초연 공연을 선보인다.



소유진, 임혜영, 박란주는 태어나면서부터 공공연한 차별 속에 성장하고 어른이 돼서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원치 않게 경력이 단절된 채 고단한 오늘을 반복하고 있는 ‘김지영’ 역을 맡는다.

소유진은 드라마 '내사랑 치유기', 연극 '리어왕', '꽃의 비밀' 등에서 활약했다. 결혼과 육아의 경험을 녹여낸 섬세한 캐릭터 해석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임혜영은 뮤지컬 '레베카', '젠틀맨스 가이드', '드라큘라', '키다리 아저씨' 등 무대에 올랐으며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대중적 인지도도 높였다. 오랜만에 소극장으로 돌아와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뮤지컬 '쇼맨', '포미니츠', '폴' 등의 박란주는 여성스러우면서도 당찬 이미지를 모두 지녔다. 가장 어린 김지영이다.

어느 날,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리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지영을 위해 그녀의 삶을 되짚어 나가며 원인을 찾으려 애쓰는 평범한 남편 ‘정대현’ 역에는 김승대, 김동호 배우가 함께한다.

김승대는 뮤지컬 '웃는 남자', '고스트', 연극 '킬롤로지' 등에서 활약했다. 김동호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후 4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

사진= 스포트라이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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