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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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자' 고교생, 미성년자 아냐…女에 접근도, 합의도 먼저" (연예뒤통령)[종합]

기사입력 2022.07.18 16:5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진호가 '영국남자' 고교생 레이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영국남자 사태 충격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태의 전말에 앞서 이진호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커뮤니티에 출연 고교생 레이의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글에 대한 해명글을 언급했다.

'영국남자' 측은 "레이가 나이 차가 본인 나이에 두배인 여성분에 의해 금전적 보상을 기반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당했다"고 해명했다. 여기서 언급된 '온라인 그루밍'이란 온라인으로 아동, 청소년을 유인해 성적 착취를 하는 행위를 뜻한다.

레이 측은 '온라인 그루밍'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학교는 즉시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제 모든 상황이 해결되었음을 확인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이진호는 "화두로 떠오르는 내용은 두 사람의 나이 차다. 18세인 남자 고등학생과 33세로 알려진 여성 A씨의 만남. 15살이라는 나이 차 때문에 논란이 많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레이라는 학생이 실제로 미성년자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한국법에서는 18세가 미성년자지만 영국법은 달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 "영국 법상으로 성인은 18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알아보니까 이 학생은 2004년 1월생이다. 영국 기준으로 레이는 성인이었다. 성인과 성인의 만남이지만 레이가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해당 만남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이진호는 취재를 통해 알게된 사실을 밝혔다. 이진호는 "먼저 연락을 취한 인물은 레이였다. 2022년 4월 경 레이가 A씨에게 DM을 보냈다. 레이가 영국남자에 고등학생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A씨는 수차례 '미성년자가 아니냐'고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 말에 따르면, 레이는 A씨에 계속해서 본인이 미성년자가 아님을 언급했다. 실제로 영국 기준으로는 성인이기 때문에 성인과 성인의 연애인 것이다. 15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금전적 주도권은 여성에게 있었다.

이진호는 "여성은 3개월의 연애에서 거의 7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썼다고 한다. 레이는 데이트 과정에서 레이는 거의 돈을 쓰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루밍' 의혹이 생긴 거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A씨는 '레이가 이것저것 사달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 연인이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는 사주고 싶었다. 이 부분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라고 말한 이진호는 두 사람의 합의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변호사까지 대동해서 합의를 마쳤고 관련 내용에 대해 어떤 내용도 밝히지 않겠다고 정리했다고 한다. 양측의 합의에도 레이 측이 '온라인 그루밍'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힌 이진호는 이런 입장 때문에 생겨난 오해에 대해 말했다.

"'레이는 성인이지만 '영국남자' 측은 '아직 성년이 되지 못한 학생들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대목 때문에 레이가 미성년자라고 의심하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짚었다.

이진호는 "특히나 '그루밍이었다'라는 주장은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그러니까 '영국남자' 측은 레이의 주장만 듣고 입장문을 작성한 거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A씨와의 합의에서 무조건적으로 합의하고 싶다고 연락을 취한 쪽은 레이 측이었다고 한다.

이진호는 "구체적인 부분은 밝히지 못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피해를 정리하고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한다. 결국 레이 측은 '금전적으로 정리하자'고 먼저 연락했음에도 그런 입장문을 내놓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판단은 대중들의 몫이다"라는 말을 더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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