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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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임신 가능성' 문항에 멈칫…母 "미쳤네" 분노 (빼고파)[종합]

기사입력 2022.07.16 23: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고은아가 건강검진을 하며 '임신 가능성' 문항에 멈칫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는 3개월 동안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실천한 멤버들의 최종 모습이 공개됐다.



3개월 전 고은아는 술을 물처럼 마시고, 심한 역류성 식도염으로 식사 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이날 어머니와 병원을 찾은 고은아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어머니는 "네가 병원 와서 이걸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가하다"며 놀랐다.

문진표를 작성하며 고은아는 '임신 가능성이 있냐'는 문항에 답을 하기 망설였다. 어머니는 "미쳤네. 무조건 아니어야지"라며 나무랐다. 고은아는 "엄마가 내 생활을 아냐"며 너스레를 떨며 '아니오'를 체크했다.

'음주' 관련 문항이 나오자 어머니는 "술 때문에 머리가 엄청 아픈 사람이다. '빼고파' 촬영하기 전까지만 해도 넌 일주일에 8일을 마셨다"라며 "그 후에 피부도 좋아졌다. 이 촬영을 한 1년 했으면 좋겠다. 그만두면 다시 나빠질까봐 겁난다"라고 털어놨다.

테니스를 하고 있는 고은아를 보고 어머니는 "네가 운동에 그렇게 재미를 붙일 줄 몰랐다. 매일 밥 먹으면 침대에 엎어져있었다. 숨쉬기 운동도 힘들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은아는 "재밌다"며 테니스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



내시경을 위한 수면마취를 했던 고은아는 일어나자마자 "나 술 먹고 있었다. 포차에서 오리고기 먹고 있었다. 먹어야지 하고 짠 하려고 하는데 맥주 흐른 줄 알았는데 여기였다"라며 꿈을 이야기했다.

의사는 "지방간도 없고 다 괜찮다. 간 수치도 괜찮다"라며 "술 많이 마셨을 때 올라가는 감마지티 수치가 올라가있다"라고 정상수치보다 3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술을 끊이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조언했다.

역류성 식도염 관련해서도 이날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의사는 "위 내시경이 위식도 역류를 전부 반영하는 건 아니다. 과거 있었다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꾸준한 관리를 요구했다.

고은아는 "겉모습만 건강해진 줄 알았는데 속도 건강해졌다"며 기뻐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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