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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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던 치명적인 '악송구', 명백한 역전패의 시발점

기사입력 2022.07.01 23:01 / 기사수정 2022.07.01 23:05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치명적인 악송구 하나. 역전패의 시발점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24승1무49패가 됐고 9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중반까지 한화가 흐름을 주도했다. 1회 선발투수 장민재가 한 점을 내줬지만, 5이닝 2실점 쾌투를 펼쳤고 타선이 4회부터 7회까지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7회 수비를 앞둔 한화는 4-2로 리드했다.

하지만 믿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7회말 배턴을 이어받은 김종수가 김혜성에 중전 안타, 김웅빈에 몸에 맞는 공, 이병규에 좌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이지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고 전병우를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타구를 잡은 김종수가 포수 박상언이 잡기 어려운 아래쪽으로 송구를 하며 공이 뒤로 빠졌다. 침착하게 연결하지 못했고 오히려 조급해 보였다. 충분히 병살타로 이닝을 끝낼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한 차례 송구 실책은 최악의 결과로 직결됐다. 이어진 2사 만루 고비에서 김종수가 김준완에게 3타점 3루타를 얻어맞으며 4-6 역전을 허용했다. 2사 3루에서도 이용규의 땅볼을 2루수 정은원이 포구하지 못하며 실점이 불어났다. 넋을 잃게 만든 혼돈의 7회였다.

끝내 한화는 아픔을 극복하지 못했다. 9회초 박상언의 중전 안타, 이도윤의 볼넷에 이어 김태연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를 냈다. 그러나 정은원이 포수 땅볼에 막혔고 변우혁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뼈아픈 역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난적' 키움을 상대로 6회까지 선전을 펼쳤던 독수리 군단. 결정적인 실책들로 인해 스스로 자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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