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6.25 12: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박지성의 잊지 못할 득점을 재조명했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최고의 골 중 하나로 평가받는 박지성의 포르투갈전 득점을 재조명했다. FIFA는 "세 번의 터치, 잊지 못할 득점"이라고 표현하며 "박지성의 포르투갈전 득점은 꿈의 득점"이라고 전했다.
2002년 6월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2002 한일월드컵 D조 최종전이 열렸다. 당시 한국은 1승 1무, 승점 4점, 포르투갈은 1승 1패, 승점 3점이었다.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최소 조 2위로 사상 최초 16강 진출을 할 수 있었고 포르투갈은 무조건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은 전반 27분 주앙 핀투가 박지성에게 백태클을 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하지만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고 후반을 맞았다. 한국은 후반 21분엔 상대 미드필더 베투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두 명이나 많은 수적 우위를 얻었다.
결국 한국은 후반 25분 앞서나갔다. 왼쪽에서 코너킥 이후 이영표가 크로스를 올렸고 박지성이 가슴 트래핑하며 볼을 소유했다. 세르지우 콘세이상이 수비를 하러 다가오자 박지성은 오른발로 한 차례 트래핑해 콘세이상을 제쳤고 강한 왼발 슈팅으로 비토르 바이아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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