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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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서울B조, 성남고 단독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1.04.03 22:00 / 기사수정 2011.04.03 22:00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지역 예선 2주차 경기에서 성남고, 배명고, 덕수고가 각각 승리했다.

3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0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성남고가 강호 장충고에, 배명고가 경동고에, 덕수고가 서울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제1경기 : 성남고 6 - 5 장충고

성남고가 ‘서울지역 B조’의 강력한 1위 후보인 장충고에 재역전승을 거두며 2승째를 신고했다. 성남고는 1회 초 공격서 2번 윤강혁의 도루 두 개에 힘입어 두 점을 뽑아내는 등 장충고 선발 박치현을 1/3이닝 만에 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 장충고는 뒤이어 에이스 최우석을 투입시켰지만, 3회 초 수비서 나온 에러 두 개에 발목이 잡히며 또 다시 두 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장충고는 5회 말 반격서 7번 김찬희와 8번 이경배의 연속 2루타가 터져나오는 등 5회에만 2루타 3개로 대거 5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최우석을 앞세운 장충고의 신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성남고는 7회 초 공격서 2번 윤강혁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8회 초 공격에서도 상대 수비 에러에 편승하여 결승점을 냈다. 마운드에서는 성남고 에이스 김주한이 9이닝을 완투하며, 장충고 타선에 5실점(4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2승째를 신고했다. 이번 승리로 성남고는 서울B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제2경기 : 배명고 6 - 1 경동고

서울B조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배명고와 경동고의 경기에서는 배명고가 완승하며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배명고는 3회 말 공격서 2번 배선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데 이어 4회 말 공격에서도 7번 유준과 9번 정현교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그리고 5회 말 공격에서는 배명의 '간판 타자' 배선율이 우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를 ‘그라운드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경동고는 8회 초 반격서 3번 김승한의 1타점 2루타로 영봉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제3경기 : 덕수고 4 - 1 서울고

서울지역 B조 최대 라이벌전으로 손꼽힌 덕수고와 서울고의 경기에서는 덕수고가 완승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덕수고는 2회 초 공격서 7번 김경형과 9번 안지수의 연속 내야 안타로 두 점을 선취한 데 이어 3, 7회 공격에서도 한 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반면, 서울고는 선발 김재영이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자 에이스 신동훈을 투입하며 초강수를 뒀지만, 덕수고의 계투 작전에 막히며 1패를 기록해야 했다. 덕수고는 선발 권택형이 4이닝을 던진 데 이어 이진범도 5이닝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도왔다. 승리 투수의 영광은 5회부터 등판한 이진범에게 돌아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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