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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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타이푼 "전업주부로 활동…은지원·길미와 유튜브 준비 중" (근황올림픽)[종합]

기사입력 2022.06.05 13:3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미스터 타이푼이 혼성그룹 클로버 활동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은지원 · 길미와 3인조 활동한 래퍼 근황, 그 동안 안 보였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미스터 타이푼은 은지원, 길미와 함께했던 클로버에 대해서 "이름을 짓자고 했을 때 여러 이름이 나왔다. 은지원이 회사 사장이라 '임팩트' 등 여러 이름이 나왔는데, '클로버 어떠냐'고 해서 더 이상한 거 나오기 전에 좋다고 했다"고 그룹명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음악 방송을 가도 우리는 신인그룹인데 은지원 때문에 대기실에서 국장님이 오셔서 '지원이 왔니?' 하고 인사해주셨다. 되게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룹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해체를 하자' 이런 건 없었는데, 상황이 그랬던 것 같다. 그 때도 '은지원이 혼자 살려고 길미, 타이푼 버렸네' 하는 말들이 많았다"면서 "오히려 저는 잘 됐다고 박수쳐주고 그랬다. 마흔 넘어서 YG 간 건 잘 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은지원이 혼자 회사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았다. 돈벌이도 그런데 회사에 딸린 식구가 엄청 많았다. 그래서 행사도 계속 많이 뛰었다. 혼자 다 먹여 살려야 하는 분위기를 저랑 길미가 알았기 때문에 거기(YG) 들어간 걸 잘 됐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멤버들이 여전히 서로의 경조사를 챙기면서 지낸다고.

클로버 활동 후 솔로 앨범을 내고 블랙앤빌이라는 레이블을 설립했으나 '망했다'고 말한 미스터 타이푼은 "이태원에 클럽을 운영했었는데 그것도 망했다. 동업을 하던 사람이 연락이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안 좋은 일이 겹치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순간에 디자이너 출신 아내를 만나 결혼한 그는 현재 전업주부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길미와 릴스, 쇼츠 등 여러 숏폼 영상들을 올리고 있는 그는 "클로버 활동 때 회사 식구들이랑 MT를 자주 갔었다. 별 거 안 해도 재밌던 그 때가 그립더라"면서 "그래서 나이도 들었고 같이 활동을 안 하고 있더라도 재밌게 추억도 회상할 게 없을까 해서 길미, 은지원이랑 여행을 가는 걸 영상으로 담아보자고 했다"고 말하며 유튜브 활동 계획을 전했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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