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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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민아 최측근 "아이 하나로 겨우 버텨…힘과 응원 부탁"

기사입력 2022.06.03 17:36 / 기사수정 2022.06.03 17:3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말도 안되는 어그로 기사들이 뜨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3일 조민아의 최측근 A씨는 엑스포츠뉴스에 "친구와 관련된 기사를 보다보다 너무 속상해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힘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조민아를 둘러싼 루머와 추측 보도에 대한 자제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옆에서 지켜본 조민아의 상황을 개인 SNS에 남긴 글로 대신했다.

A씨는 "최측근으로 옆에서 지켜본 제 친구는 지금 아이라는 희망 하나 겨우 잡고 버티고 있다"며 "심적으로 너무나 아파하고 툭 건드리기만 해도 쓰러질듯한 모습으로 아이와 겨우 겨우 견뎌내고 있는데 제 친구 좀 제발 지켜달라"고 조민아의 힘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가계에 보탬이라도 되겠다고 벌겠다고 협찬 들어오면 마다 하지않고 블로그 포스팅 올리고 했는데 아이 낳는 날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그나마 글 쓰면서 잠시라도 잊어보려 노력하는건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안보이는건지 온갖 트집 비난 정말 너무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금만 숨 쉴수있게 도와주세요. 하랑이가 몸과 마음 좀 추스르고 얘기 할 수 있는 날까지 제발 좀 부탁드려요"라고 강조했다.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 CEO와 결혼한 후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SNS를 통해 육아 일상을 업로드 해오던 그는 최근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조민아는 아들을 위해 가정사에 대한 침묵을 유지해왔다. 그런 그를 둘러싸고 수많은 추측들이 쏟아졌고, 결국 조민아를 대신해 친구가 나서 상황을 전한 것.

조민아의 상황을 접한 팬들은 힘겨운 상황에서도 아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응원을 전하고 있다.

이하 조민아 친구 글 전문.

제 친구에 대해
말도 안되는 어그로 기사들이
뜨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 글을 씁니다

최측근으로
옆에서 지켜본 제 친구는 지금
아이라는 희망 하나 겨우 잡고
버티고 있어요

심적으로 너무나 아파하고 
툭 건드리기만 해도 쓰러질듯한 모습으로아이와 겨우 겨우 견뎌내고 있는데...제 친구 좀 제발 지켜주세요

처음 상처가 되서 마음 아파 했을때
진작..말리지 못해 너무나 미안 할 정도로 ..마음이 아파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아이라 사랑만 받으면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아야 했는데..

이번에 과호흡쇼크 기사 뜨기전에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 조차되지 않고

스쿨버스 태워 보내고 한달음에 달려 갈 정도로 너무나 걱정이 되서 가서 본 너는 ...진짜 보자마자 왈칵 눈물이 났어  뼈만 앙상한 ..모습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면 도대체..

가계에 보탬이라도 되겠다고.. 벌겠다고.. 협찬 들어오면 마다 하지않고 블로그 포스팅 올리고...했는데  아이 낳는 날도 그랬고..지금도 마찬가지 ...
그나마 글 쓰면서 잠시라도 잊어보려 노력하는건데  다른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안보이는건지 ..온갖 트집..비난...정말 너무해

건강한 사람도 힘든 출산 수유를..자가면역질환 있는데도  목숨걸고 아기 낳았는데 ..눈물나 ..

아이 잘 때 좀 자야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주방에서 이유식에 식단까지 짜서 건강하게 음식하면서 뒷바라지 까지 완벽하게 해내는거 보고 어떻게 하면 이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는데

엄마라서 ...엄마니까 ..이 상황속에서  아이앞에서 눈물 보이지 않으려 ...하는 모습..그..얼굴...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일이 생기고 견디기 버거워서 안좋은 생각 할까봐 조마조마 하고 살얼음판 같았는데 ...나같았으면 진짜    못버텼을텐데 ....잘견뎌주고 있어서 고마워  아이 생각해야지

난엄마니까....이말에..억장이무너지고..한쪽가슴이 아려...!!!

조금만 ...조금만 숨 쉴수있게 도와주세요 하랑이가 몸과 마음 좀 추수리고  얘기 할 수 있는 날까지 제발 좀 ..부탁드려요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일 ..제발 일어나지 않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진=조민아, A씨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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