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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앞둔 조영욱..."강인아 원상아, 오랜만이야"

기사입력 2022.05.26 07:00 / 기사수정 2022.05.26 01:38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멤버로 합류하는 조영욱이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FA컵 2022 4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서울은 제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전반 23분 주민규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 9분과 12분 연달아 터진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팔로세비치가 쐐기를 박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영욱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해 첫 두 골에 관여했다. 첫 골 장면에선 강성진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갤했다. 김동준 골키퍼가 막았지만, 이 볼이 팔로세비치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12분엔 강성진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았고 감각적인 방향 컨트롤로 수비를 벗겨낸 뒤 감아 차는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 

조영욱은 팀의 최근 두 경기 무득점 행진을 끊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도 지난 3월 11일 울산과의 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 득점 이후 2개월 넘게 이어진 무득점 행진을 깼다. 

조영욱은 "오랜만에 골을 넣었는데 항상 감독님께서 ‘득점에 대해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셨고 저도 그렇게 준비했다. 꾸준히 연습한 결과가 나와 좋고 자만하지 않고 다가올 경기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영욱은 오는 토요일 홈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의 리그 15라운드 이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극 U23 대표팀에 합류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조영욱은 지난해 6월 올림픽 대표팀의 제주 전지훈련 당시 소집된 이후 1년 만에 U23 대표팀에 소집됐다. 지난해 9월 U23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황선홍 감독과는 처음 만난다. 두 사람은 2018시즌 FC서울 감독과 제자로 만난 뒤 첫 대면한다. 그리고 이강인, 엄원상, 오세훈 등 도쿄 올림픽을 함께 준비하고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준우승을 함께 했던 멤버들재회한다. 

조영욱은 "김천전이 끝나면 우즈벡으로 넘어간다. 23세 대표팀은 처음이다. 황선홍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이)강인이 (엄)원상이 등과 오랜만에 만난다. 피곤하지만 선수에게 그런 기회가 온 것에 감사하면서 준비해야 한다."라며 대표팀에 합류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영욱을 비롯한 K리그 선수 6명은 후발대로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다. 현재 선수 14명이 포함된 U23 대표팀 본진은 23일 출국해 현지에서 적응 훈련 중이다.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현지에 합류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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