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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 보여줄게, 156km-155km 파이어볼러들의 '강속구 전쟁'

기사입력 2022.05.23 06:38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신예 파이어볼러들의 강속구 전쟁. 한화 이글스 문동주(19)와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0)이 위력적인 직구를 연신 뿌렸다.

한화와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한화가 6-5 승리를 챙겼다. 이날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건 문동주와 장재영의 등판이었다. 공교롭게도 문동주는 8회말, 장재영은 8회초 마운드에 오르며 자연스럽게 그들의 투구를 연이어 확인할 수 있었다.

8회초 장재영은 선두타자 하주석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초구 슬라이더가 하주석의 발로 향한 것. 이후 이진영에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선행 주자를 잡았고 도루 시도도 저지했다. 심리적 안정을 찾은 장재영은 노수광을 152km/h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사사구 2개를 기록하긴 했지만, 직구 위주의 피칭을 앞세워 타선 봉쇄에 성공했다. 직구 최고 155km/h를 던졌고 평균 구속은 153km/h를 찍었다. 올 시즌 평균 152km/h보다 더 빠른 강속구를 자랑했다.

이에 맞서 문동주가 8회말에 출격했다. 문동주는 이정후와 김혜성을 모두 땅볼로 묶었으나 송성문에 볼넷을 빼앗겼다. 그러나 김웅빈을 155km/h 직구로 루킹 삼진 아웃을 잡으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문동주의 직구 구사 비율은 장재영보다 높았다. 공 20개 중 19개를 직구로 승부했다. 나머지 1개는 커브. 그만큼 직구의 구위가 뛰어났다. 직구 최고 구속 156km/h를 기록했고, 평균 구속은 154~155km/h를 찍었다.

문동주와 장재영은 양 팀을 대표하는 파이어볼러 유망주다. 문동주는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았고 장재영은 2021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문동주는 프로 데뷔전에서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5경기에서 5이닝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순조롭게 프로 무대에 적응 중이다. 지난 시즌 데뷔한 장재영은 19경기에 등판해 1패 17⅔이닝 14탈삼진 평균자책점 9.17로 부진하며 혹독한 첫해를 보냈다.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11이닝 15탈삼진 평균자책점 8.18. 점수 차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주로 등판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시원시원한 강속구로 나란히 무실점 피칭을 완성한 문동주와 장재영. 그들은 등판만으로도 팬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향후 문동주와 장재영이 얼마나 위력적인 공을 마운드 위에서 던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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