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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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속 EPL의 강세… 맨유 아스날 '2 연승'

기사입력 2007.10.03 17:39 / 기사수정 2007.10.03 17:39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프리미어리그 강세는 계속된다'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에 벌어진 2007/0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 각각 홈과 원정에서 AS 로마와 스테아우아 부카레스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것. 두 팀은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린 F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경기는 지난 시즌 8강전에서 격돌한 바 있는 두 팀의 리턴 매치라는 것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팽팽한 접전의 균형을 깬 건 맨유의 웨인 루니. 루니는 전반 23분 나니의 패스를 받아 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원정 스테아우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스테아우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아스날은 전반 내내 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후반에는 스테아우아의 역습에 휘말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31분, 로빈 반 페르시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홈팬들을 침묵시켰다.

같은 E조에 속한 FC 바르셀로나와 레인져스도 모두 원정에서 2승째를 거두며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카를로스 푸욜과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로 VfB 슈투트가르트를 제압했고, 레인져스는 올림피크 리옹의 홈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리옹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한편, G조의 인테르 밀란은 쥐세페 메아자 경기장에서 펼쳐진 PSV 아인트호벤과의 홈경기에서 즐라탄 이브라모비치의 '2골 원맨쇼'로 인해 소중한 첫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1차전에서 인테르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페네르바체는 원정에서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데이비드의 동점골로 2-2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3일 경기 전적

E조

올림피크 리옹 0 - 3 레인져스
슈투트가르트 0 - 2 FC 바르셀로나

F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 - 0 AS 로마
디나모 키에프 1 - 2 스포르팅 리스본

G조

CSKA 모스크바 2 - 2 페네르바체
인테르 2 - 0 PSV 아인트호벤

H조

슈테아우아 0 - 1 아스날
세비야 4 - 2 슬라비아 프라하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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