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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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확보는 '숙명'...토트넘 개혁의 필수 조건

기사입력 2022.05.03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가짜뉴스 파동에서 벗어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 홋스퍼가 대대적인 개혁을 준비한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PSG 가짜뉴스 파동이 있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여름 토트넘의 개혁을 원한다고 전했다. 

최근 PSG에 자신을 역제의했다는 프랑스발 보도에 콘테 감독은 '가짜뉴스'라고 못 박았다. 그는 "다른 구단이 내 업무를 칭찬한 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실은 난 단지 말만 하고 문제만 일으키는 뉴스들을 투자하려고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옳지 않다. 내게도, 구단에게도 그리고 선수들에게도 공정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언론은 "콘테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보드진과 만날 것이며 그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건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보드진은 즉시 전력감에 최대한 많은 돈을 쓰겠다고 결정했다. 설령 이것이 우선순위에서 밀린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린 선수만 우선순위로 두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다른 언론인 풋볼런던도 "토트넘이 콘테 감독이 팀에 남아 구단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인내심하고 있는지 여부는 다음 달, 시즌 종료 후 밝혀질 것이다. 그가 다음 시즌 무엇을 해낼 수 있을지 흥미로워진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 당시를 회상하며 매번 지금 아스널과의 4위 싸움을 꿈만 같은 일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4위를 차지하는 건 토트넘에게 트로피나 다름없다며 지금의 발전 자체가 놀랍다는 태도를 보인다.

토트넘은 4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현재 문제로 지적되는 윙백은 물론 왼쪽 중앙 수비수 자원도 보강이 필요하다.

관건은 결국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현재 토트넘은 4위 아스널에 승점 2점 뒤진 5위다. 오는 8일 리버풀과의 리그 36라운드 이후 13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이 두 경기에서 승점을 따야 토트넘은 4위를 바라볼 수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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