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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분데스 '10연패'...유럽 5대리그 역대 최다 기록 달성

기사입력 2022.04.24 13: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 최고 명문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5대 리그 최다 연패 기록을 작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24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뮌헨은 전반 15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선제골과 34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7분 엠레 잔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자말 무시알라가 후반 38분 쐐기골을 넣어 승리했다.

뮌헨은 2위인 도르트문트와 승점 차를 12점 차로 벌려 3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뮌헨은 이로써 지난 2012/13시즌을 시작으로 뮌헨은 10회 연속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엄청난 업적을 쌓았다. 도르트문트, RB라이프치히, 바이어 04 레버쿠젠 등 여러 구단의 도전이 있었지만, 뮌헨은 유럽 5대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뮌헨의 10회 연속 우승은 유럽 빅클럽 중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뮌헨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9회 연속 세리에A를 우승해 스쿠데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록이 종전 최고 기록이다.

유벤투스는 2011/12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9회 연속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2020/21시즌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선임했고 초보 감독은 팀을 4위로 추락시키며 퇴단했다. 10연패라는 대업을 눈앞에 두고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다른 리그 중 유벤투스 다음으로 많은 연패 기록은 올림피크 리옹의 프랑스 리그1 7연패다. 리옹은 2001/02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리그1을 제패했다. 당시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그리고 카림 벤제마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등장해 위용을 떨쳤다. 2008/09시즌 지롱댕 보르도가 우승을 차지해 8연패에는 실패했다. 

라리가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5연패를 달성한 기록이 있다. 레알은 1985/86시즌부터 1989/90시즌까지 라리가 5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당시 레알은 에밀리오 부트라게뇨를 비롯해 미첼, 마누엘 산치스, 마르틴 바스케스, 베른트 슈스터가 맹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연패 기록이 가장 짧다. 프리미어리그의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연패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당시 맨유는 2006/07시즌부터 2008/09시즌까지 3연패에 성공했다. 이 시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 그리고 박지성 등이 맹활약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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