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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무명시절 도와준 절친 아웃사이더 소환 "뮤비 출연도 흔쾌히" (불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24 06:5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영탁이 절친 아웃사이더와 함께 '불명'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한국 대중가요사 기록 특집으로 진행됐다. 상반기 왕중왕전 티켓을 두고 펼치는 대결인 만큼 출연진들의 우승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영탁과 잔나비 최정훈도 강한 우승 의지를 보이며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1부는 채보훈의 무대로 막을 열었다. 입대 전 마지막 무대와 제대 후 첫 무대를 모두 '불후의 명곡'에서 꾸리게 된 채보훈을 두고 이찬원은 "불후의 아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채보훈은 god의 '길'을 선곡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홍경민은 패티김의 '초우'를 선곡했다. "무대 90번 중 30번이 콜라보레이션 무대였다"라고 말했던 홍경민은 혼자서도 무대를 가득 채우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였다.


이정은 배호의 '안개 낀 장춘단 공원'을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신곡 'I LIKE 그대'를 소개한 이정은 "아내를 만나고 만든 노래"라고 이야기했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의 감정과 수줍음이 있는 노래다"라는 이정의 이야기를 들은 이찬원은 "축가로 많이 불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이정은 배호의 노래를 무게감 있게 만들어냈다.

영탁은 4번째 순서로 출격했다. 시작 전부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운 영탁은 절친 이찬원에게까지도 편곡을 비밀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를 위해 비밀 게스트를 불렀다"는 영탁은 신곡 '전복 먹으러 가자'로 완도 전복 홍보대사로 임명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맛깔스러운 영탁의 노래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을 선곡, 강렬한 락사운드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영탁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매력과 다른 매력을 펼쳤다. 밴드 사운드에 더해진 영탁의 락 목소리에 많은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락스타 무대를 선보인 영탁은 이후 비밀 게스트 아웃사이더를 소환했다. 아웃사이더는 등장과 동시에 초스피드랩을 선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영탁과 아웃사이더는 남녀노소 아는 '미인' 노래와,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랩이 더해져 큰 호응을 낳은 무대를 만들었다. 무대에서 내려온 영탁은 과거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뮤직비디오를 1년 넘게 못 찍었다"라고 이야기한 영탁은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그때 (아웃사이더에게) 출연을 부탁했는데 흔쾌히 출연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아웃사이더와의 훈훈한 우정을 언급하며 "술 먹으면서 나중에 같이 큰 무대에 섰으면 좋겠단 이야기를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아웃사이더와 영탁은 훈훈한 우정이 더해진 무대로 연승 중인 홍경민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후 체리블렛은 소녀시대의 'GEE'를 선곡해 깜찍함이 가득한 무대를 만들었다. 핑크빛으로 가득한 체리블렛의 무대에 관객들은 물론, 대기석에 앉아있는 이정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특히 이정은 군대박수를 이용한 호응을 보내 화제를 모았다. 이찬원은 "이런 반응이 있어야 더 맛깔스럽다"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체리블렛과 1부 우승을 두고 함께 무대에 오른 영탁은 "아웃사이더와 함께라 우승에 욕심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친구가 도와줘서 우승해야 한다"고 말한 영탁은 이날 체리블렛을 이기며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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