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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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에서 나오는 바이브'...호날두, 만 36세 이상 출전시간 5위

기사입력 2022.04.18 18:0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다른 선수들의 모범이 되는 것은 복잡하지 않다. 그저 필드 위에서 실력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포르투갈 매체 볼라VIP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만 36세 이상 선수 중에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상위 10명의 선수들을 추렸다.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지만, 이들은 여전히 필드 위에서 다른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10 - 알바로 네그레도(카디스)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네그레도는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2년 전, 아랍에미리트에서 스페인으로 건너온 네그레도는 카디스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네그레도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795분을 출전하고 있다.

#9 -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2018 발롱도르 수상자 모드리치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단단히 책임지고 있으며 리그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819분을 출전하고 있다.

#8 - 부락 일마즈(LOSC 릴)

터키 출신의 일마즈는 선수 생활 대부분을 터키에서 보냈다. 2년 전 프랑스로 건너온 일마즈는 지난 시즌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리그에선 16골을 기록해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소속팀 릴은 파리 생제르망을 제치고 우승을 달성했다. 일마즈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일마즈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893분을 출전하고 있다.

#7 - 라울 알비올(비야레알)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알비올이 여전히 스페인 무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제는 비야레알의 주장이 된 알비올은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비야레알의 수비를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알비올은 이번 시즌 리그 2,025분에 출전하고 있다.

#6 - 티아구 실바(첼시)

나이를 들 수록 더 잘한다. 마치 와인과도 같은 존재이다. 스피드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수비력은 더욱 견고해졌다. 지난 시즌 첼시를 이끌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실바는 여전히 첼시의 중심이다.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064분에 출전하고 있다.

#5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불화와 어린이 팬을 향한 폭행...이번 시즌 호날두는 가장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득점력만큼은 떨어지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6일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득점 기록은 15골. 어느새 랭킹 3위까지 올라왔다. 호날두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2,099분을 출전하고 있다.

#4 - 에딘 제코(인터밀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향했을 때, 인터밀란 서포터들은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당연한 반응이었다. 제코는 지난 시즌 세리에A의 '괴물' 로멜루 루카쿠를 대신해서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현재 두 선수의 입장은 완전히 바꼈다. 루카쿠는 첼시에서 후보로 밀려났고, 제코는 인터밀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에선 2,221분에 출전해 13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3 - 단테(OGC 니스)

축구 팬들에겐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독일과 브라질의 4강 경기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당시 단테는 브라질 센터백으로 출전했으나, 1-7 패배의 원흉이 됐다. 이후 단테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니스로 향했다. 단테는 니스에서 주장직을 맡으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467분에 출전하고 있다.

#2 - 안토니 로시야(VfL 보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빅클럽에 몸을 담은 적도 없다. 그러나 오랫동안 보훔에서 활약한 레전드이며 현 주장이다. 이청용이 보훔에 있었을 당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하는 중앙 미드필더 자리지만, 로시야는 충실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577분에 출전했다.

#1 - 조세 폰테(LOSC 릴)

공격에서 일마즈가 이끌고 있다면, 수비에선 폰테가 이끌고 있다. 만 38세의 폰테는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주장직을 달았다. 릴의 정신적 지주이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880분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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