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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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싱어’, 베일 벗은 국민동요…이석훈→정재형, 치열한 순위 다툼

기사입력 2022.04.17 09:1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아기싱어’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차세대 국민동요가 베일을 벗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 6회에서는 선생님들이 프로듀싱한 차세대 국민동요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음악감상회가 그려졌다.

‘아기싱어’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국민동요 탄생이란 취지 아래 100억 뷰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와 뮤직비디오를 공동 제작하고, 100번째 어린이날 기념 지상 최대 동요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콘서트가 방송되는 날 실시간으로 집계된 시청자들의 응원 문자에 따라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로 기부하겠다는 미션이 최초로 공개됐다. 더 많은 어린이가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진행되는 선한 영향력의 이벤트인 만큼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격적인 음악감상회에 앞서 선생님들은 엔딩보다 첫 번째 순서를 탐내며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석훈, 기리보이, 정재형, 이무진, 장윤주 순으로 발표 순서가 결정됐다.

가장 먼저 이석훈이 부모님을 사랑하는 아기싱어들의 마음을 모아 만든 동요로 중간점검의 포문을 스윗하게 열었다. 이석훈의 달콤한 보컬과 듣는 것만으로도 뭉클한 노랫말들이 어우러져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고, 아기싱어는 물론 선생님들의 감탄 세례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정소희는 후렴구를 듣자마자 바로 따라 부르는 모습으로 선생님들을 놀라게 하는 동시에 국민동요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주었다. 아기싱어들의 끊임없는 애정공세 속에도 김준목은 “이건 신나지 않은 노래다”라며 꿋꿋한 반대표를 행사했고, 이석훈에게 영감을 주었던 우예원 또한 대쪽 같은 단호함으로 끝내 인형을 선물하지 않아 이석훈을 좌절하게 했다.

이어 기리보이가 ‘너는 특별하다’란 메시지를 담아낸 동요로 다음 무대를 열었다. 동요라는 장르에 매몰되어 오히려 본인의 색을 잃어버릴까 두려웠다는 기리보이는 앨범에 넣을 노래라는 생각으로 탄생시킨 ‘Only One (온리원)’이란 다소 힙한 매력의 동요를 선보였다.

아기싱어들은 기리보이만의 감성이 가득했던 동요를 홀린 듯 따라 부르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공유했고, ‘친구’란 존재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나누며 기리보이에게 더 진한 영감을 전달했다.

정재형이 다음으로 아빠들을 위로해 줄 동요를 들고 무대 위로 나섰다. 지원군으로 깜짝 등장한 정승환은 “살면서 한 번도 불러본 적 없지만, 앞으로도 부를 일 없는 가사”라며 냉정한 평가로 모두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정재형의 분신인 피아노 반주와 함께 정승환은 부드러운 보컬로 ‘You’re My Hero (유어 마이 히어로)’를 열창했고, 생활밀착형 재미난 노랫말과 락킹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선생님들은 물론 아기싱어들의 흥을 이끌었다.

‘신호등’으로 유치원생들의 대통령에 등극한 이무진이 다음 예고편에 ‘횡단보도’라는 제목의 동요를 들고 나오며 교통 시리즈 2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기싱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아기싱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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