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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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악플러는 테리우스?"…안정환·이이경, 환상의 티키타카 (용감한형사들)

기사입력 2022.04.14 08:42 / 기사수정 2022.04.14 08: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용감한 형사들' MC 안정환과 이이경이 환상의 티키타카를 예고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에서는 아산경찰서, 강서경찰서의 에이스 형사가 출동해 범인들을 잡으려는 집념의 수사 과정을 공개한다.

불과 며칠 전 중고나라 사기범과 흉기를 든 편의점 강도를 잡고 온 이들인 만큼,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을 소개했다.

특히 사이버 범죄 수사팀에서 활약 중인 한재갑 형사의 등장에 안정환은 "사이버 수사팀 형사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형사는 "사이버팀은 사이버상의 모든 범죄를 다룬다. 중고 거래 물품 사기, 도박 사이트, 최근엔 악성 댓글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하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이경은 "나쁜 말 하는 악플러들 다 잡아주세요"라고 요청했고, 이에 안정환은 "그거 나야"라고 응해 이이경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이경은 "말투가 하나였다. 어쩐지 너무 익숙한 말투였다. 아이디가 반지의 제왕이었느냐"라는 송은이의 물음에 "테리우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투닥거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날 첫 번째로 다룬 한 횡령 사건의 조력자의 등장에 안정환은 "가서 잡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이경은 "그렇게 쉬운 사건이면 여기에 나왔겠어요?"라고 반문했다.

당황한 안정환은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니까 물어보는 거 아니야. 너 왜 그래"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송은이는 "두 사람이 싸우는 재미가 쏠쏠하다"라면서 웃었다.

당하고만 있을 안정환은 아니었다. 안정환은 두 번째 명의 도용 사건을 브리핑했다. 미국 유학중인 딸에게 대출 신청이 된 사건에 대해 송은이는 "(딸이) 엄마 몰래 귀국해서 대출받은 것 아닐까?"라고 했고, 이이경 역시 "가족은 유학을 간 줄 알지만, 실제로는 안 간 건 아닐까 한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정환은 이이경의 추리를 듣고 "그래서 네가 거기까지 밖에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송은이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너만 혼나는 것 같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처럼 안정환, 이이경의 티키타카는 진중하고 진지한 사건을 다루는 '용감한 형사들'에서 긴장을 풀고 사건에 몰입하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티캐스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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