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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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이형택 딸, 골프 신동 만났다…"올림픽이 목표" (피는 못 속여)[종합]

기사입력 2022.04.12 0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병현, 이형택이 딸들과 함께 골프 신동 쌍둥이 형제를 만났다.

11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는 이병현 부녀, 이형택 부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병현과 딸 민주, 이형택과 딸 미나는 12살 골프 신동 승유, 승호 쌍둥이 형제를 찾았다. 승유, 승호 형제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쌍둥이 형제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빠가 스크린 골프 연습하는 걸 보고 따라가서 하고 싶다고 했다. 시켰는데 좋아하더라. 하루 연습량은 3시간에서 5시간 정도 되고 주말에는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자기들끼리 연습을 간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 미나는 쌍둥이 형제에게 코칭을 받았다. 교정 후 훨씬 좋아진 자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나는 "알려주고 그래서 공이 잘 날아갔다"고 전했다. 민주는 "불편했거나 안 됐던 부분을 다 고쳐줘서 신기했고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나는 승유와, 민주는 승호와 팀을 이뤄 대결을 시작했다. 미나는 "신기하고 긴장이 좀 된다"고 말했다. 쌍둥이 형제의 남다른 실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민주 팀보다 한 점을 앞선 미나는 춤을 추며 흥 부자 면모를 뽐냈다. 이를 보던 강호동은 "미나 또 골프 선수한다고 하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쌍둥이 동생 승호는 점수 차이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형 승유는 동생을 달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주와 승호 팀은 6, 7홀에서 점수를 내 미나와 승유 팀을 따라잡았다.

박빙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 팀은 아빠 찬스를 썼다. 그러나 이병현의 공은 멀리 던져졌다. 민주는 "망했구나 생각했는데 진짜 망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결과는 미나, 승유 팀의 승리였다. 민주는 "필드 나가보니까 더 미세하고 거리도 재야 하고 어려웠지만 재밌었다"고 말했다. 미나는 "긴장됐지만 재밌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아이들은 이병현, 이형택이 사주는 장어를 먹으며 먹방을 펼쳤다. 이를 보던 강호동은 "어떡하지? 나 못 견디겠다. 오늘 유독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현은 쌍둥이 형제에게 "골프를 잘하려면 뭘 잘해야 돼?"라고 물었다. 이에 형제는 수학, 과학을 꼽았다. 승유는 "오르막 내리막, 오른쪽 왼쪽 갈 때 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호는 "과학은 바람이 불 때 어깨가 닫히고 열리는 걸 생각해서 페이드나 드로우를 알 수 있다. 타이거 우즈가 말해줬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테니스 꿈나무 미나는 "US 오픈, 윔블던, 올림픽이 목표다"라고 꿈을 전했다.

이병현 또한 "다들 기억하고 몇 년 뒤에는 올림픽이나 대회에서 얼굴 보고 만나자"라며 아이들을 응원했다.

이병현은 "민주가 굉장히 자극을 많이 받았다. 하루에 두 번씩 연습을 간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두 번씩 간다. 또래가 그렇게 하는 걸 보고 큰 자극을 받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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