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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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파이브, 넷플릭스 진출…K-코미디 흥행 이끈다 (셀럽은 회의 중)[종합]

기사입력 2022.03.30 12:21 / 기사수정 2022.03.30 12:2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넷플릭스 '셀럽은 회의 중'이 K-코미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파한다.

30일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 '셀럽은 회의 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 김주형 PD, 고민석 PD가 참석해 '셀럽은 회의 중'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셀럽은 회의 중'은 넷플릭스 단독 코미디쇼를 제안받은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우당탕탕 아이디어 회의를 담아낸 코미디 스페셜 예능이다.

'셀럽은 회의 중'은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일상에서 코미디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의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낸 페이크 다큐 형식의 코미디로 생생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첫 넷플릭스 진출에 설렘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주변에 다들 코미디를 좋아하셔서 그런지, 굉장한 호기심을 보이더라. '재밌었어?', '어떨 것 같아?'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선수들끼리도 선수의 경기를 궁금해하는 그런 관심을 오랜만에 받았다. 그래서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신봉선은 "저 같은 경우에는 아파트에서 같은 층에 타시는 분들이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얘기하신다.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봉선은 "넷플릭스가 주는 설렘과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도 있지만 '오징어게임' 등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 K-코미디에 의무감도 생기는 것 같아서 허투루 하고 싶지 않았다. 셀럽파이브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녹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책임감에 대해서 전하기도 했다.

안영미는 예고편에서 화제를 모은 욕조 신에 대해 "화상 회의하는 예고편을 보고 다들 기대하시더라. 본방송 보시면 그 이상을 보게 되실 거다. 본방송 보시고 인생샷을 DM으로 보내주시면 노모자이크 버전으로 보내드리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은 '박나래의 농염 주의보'와 '이수근의 눈치코치'를 통해 국내 스탠드업 코미디의 포문을 연 김주형 PD와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 '신세계로부터'를 통해 미션형 스토리텔링과 예능의 결합을 선보인 고민석 PD가 맡았다.

김 PD는 "만우절에 우연히 공개하게 됐는데 1년 반 정도 회의를 했다. 베테랑 코미디언분들 앞에서 코미디를 논하기 부끄러우나, '웃찾사'를 비롯한 박나래 씨, 이수근 씨, 셀럽파이브까지 해보면서 코미디언은 세상에 없으면 안 될 존재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미디의 근원은 관찰의 힘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도 의미한다. 사람을 좋아하니까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그런 코미디언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즐거워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재미있는 일상을 나도 옆에서 참여해서 지켜본다는 생각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고 PD는 '셀럽은 회의 중'만의 차별점에 대해 "코미디쇼라고 하면 큰 무대에 많은 관객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와 반대로 생각했을 때 무대가 아닌 장소에서도 좋은 콘텐츠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회의 내용을 콘텐츠화했고 회의를 할 때 멤버들이 기획 구성 시사까지 전반적인 것을 같이 하는 것을 콘텐츠로 담았다. 시청자들이 '저렇게 만들어졌구나' 하고 공감하시는 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PD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코미디를 선보일 수 있어서 좋다. 코미디가 귀하기 때문에 장르적으로 봤을 때 역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구조는 코미디언들이 평소에 무슨 얘기를 하는지 엿보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라며 본방송 사수를 독려했다.

'셀럽은 회의 중'은 4월 1일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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