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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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상혁 우승에 "육상 후배들 큰 용기 얻었을 것" 축전

기사입력 2022.03.22 11:4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출전 선수 12명 중 유일하게 2m34를 뛰어 우승했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건 것 자체가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마침내 해냈습니다. 우상혁 선수의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우승을 축하합니다. 대한민국 '트랙·필드 종목' 사상 최초의 우승이며, 한국 육상에 길이 빛날 이정표입니다. 세계 정상에 오른 우 선수에게 국민들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과 환한 미소가 국민들 가슴속에 아직도 선명한데, 이제 세계 높이뛰기 선수 중 가장 높은 바를 뛰어넘었습니다. '스마일 점퍼'의 자신감이 이룬 결과입니다. 지난 체코대회에서는 한국 기록을 세운 우 선수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라고 응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우 선수의 우승으로 무엇보다 육상 후배들이 큰 용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도전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더 높이, 늘 경쾌하게 도약하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22일 금의환향한 우상혁은 귀국 후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준비, 이후 7월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9월 2024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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