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3:53
자유주제

'김혜수 동생' 김동현, 처남 폭행…"정신 잃을 정도"

기사입력 2022.03.15 16:23

황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동현(48)이 처남 폭행 건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15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김동현은 손위처남인 A씨(45)의 자택에 찾아가 머리와 목 부위를 수차례 가격하는 등 상해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 이후 판결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지난 11일 첫 기일을 3일 앞두고 재판 청구를 취하했다.

김동현은 A씨가 자신이 소개한 인테리어 업자가 실시한 시공에 항의하자 전화로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한 뒤 한 달 후인 지난해 8월 A씨의 자택으로 찾아가 현관에서 A씨의 머리와 목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병원에서 뇌출혈과 코뼈 골절, 경추 염좌 등 상해 진단을 받았고, 폭행 사건으로 인한 충격으로 우울증, 불안증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김동현이 A씨가 중증 면역 질환으로 전신 관절염을 심하게 앓아 폭행에 대한 반격이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었고, 이를 만류하는 장모 앞에서 A씨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무자비한 상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상해 혐의 외에도 김동현을 협박과 주거침입 혐의로 추가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1월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한편 김동현은 1994년 롯데 전속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배우 김혜수의 둘째 동생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 '미워도 좋아', '신드롬', '푸른거탑 제로' 등에 출연했다. 

사진 = 김동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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