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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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 실수 연발' 토트넘, 울브스에 0-2로 밀려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2.02.13 23: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고군분투 했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실수를 연달아 범하며 홈에서 뒤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으로 맷 도허티와 라이언 세세뇽이 나서고 중원은 해리 윙크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지켰다. 최전방은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이 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울버햄튼도 3-5-2 전형으로 맞섰다. 조세 사 골키퍼를 비롯해 막시밀리안 킬먼, 코너 코디, 로망 사이스가 수비를 구성했다. 윙백은 라얀 아이트-누리, 넬송 세메두가 맡았다. 중원에 후벵 네베스와 레안더르 덴동커, 루크 쿤들이 중심을 잡았다. 최전방에 라울 히메네스, 다니엘 포덴세가 출격했다. 

울버햄튼이 원정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9분 프리킥 이후 토트넘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박스 안에서 히메네스가 리바운드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공격 작업을 제대로 풀지 못했고 패스 실수가 계속 이어졌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침투패스를 받아 수비라인을 뚫고 돌파에 성공했지만, 슈팅이 약하게 향하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스스로 무너졌다. 전반 18분 후방에서 패스 실수가 이어졌고 울버햄튼의 압박에 볼을 뺏겼다. 박스 안에서 포덴세가 세메두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덴동커가 끝까지 밀고 들어가 추가골을 넣었다. 

23분엔 도허티의 클리어링 실수를 히메네스가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요리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경기를 전혀 풀지 못한 토트넘은 27분 만에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하고 라이언 세세뇽을 빼면서 백4로 전환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35분 역습 찬스에서 중앙에서 포덴세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다시 요리스가 막았다. 토트넘은 불안한 수비로 계속 위기를 자초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왼쪽으로 보내면서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하며 활로를 뚫어보려 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까지 빠른 역습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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